경상북도 - 경주(신라오릉,첨성대)

Posted by Reporter Jaywriter
2009.12.04 20:32 여행/국내여행


그동안 경주는 자주왔었지만
매번 보문단지에서 놀다가는것 말고는 특별한것이 없었습니다.
자주 왔던 경주지만 안가본곳 또는 바로옆에 두고도 매일같이 스쳐갔던곳을 가보고 싶어졌어요..

경주 톨게이트를 나와서 만남의 광장을 지나 첫번째 교차로가 나오는 시점....
거기서 좌회전을 하니 신라오릉이 있었습니다....

신라오릉은 다섯개의 왕릉이 있으며 신라 시조 박혁거세왕과 제2대 남해왕 제3대 유리왕 제5대 파사왕
등 네 박씨 임금과 박혁거세의 왕후인 알영왕비의 능이라고 전해집니다..

매표소에서 어른 500원이면 입장이 가능하며 주차비용을 1000원을 추가로 지불하였습니다.
저기 입구에서 입장권을 확인하면 안으로 안내해주십니다...


입구에 들어서니 넓은 대로가 나타나고 일단 걸어봅니다.

여기가 숭덕전이였던것으로 기억합니다.
위에있는 사진의 대로끝에서 오른쪽으로 가면 숭덕전이 나왔어요..
숭덕전은 박혁거세왕의 제향을 받드는 제전으로 본래 조선 세종 11년(1429)에 지었으나 임진왜란때
불타버렸다고 합니다. 지금의 건물은 선조33년(1600)에 재건하여 숙종 20년(1694)에 수리했고,
경종 3년(1723)에 숭덕전으로 사액되었다고 합니다.(사액이란 말이 임금이 이름을 지어줬다는 말인것 같아요.)



그리고 영조 35년(1759)에 혁거세왕과 숭덕전의 내력이 새긴 신도비가 있다고 하는데...
위에 비가 신도비는 아닌것 같다..아마도 이 비석 옆에 있는 것이 아닌가 싶은데 미처 사진을 찍지
못했어요...
능이 있는 곳에도 비석이 있는데 그것일지도 모르고.......
위 비석은 숭덕전 입구에 있었는데 그냥 찍었습니다...


원래 숭덕전으로 들어오는 입구가 여기 였는데...
저기는 굳게 잠겨져 있었다..


숭덕전을 나와서 능이 있는 방향으로 가니 길 왼쪽편에에 대나무숲이 있었고.....


왼쪽편에는 이렇게 우렁찬 나무숲이 있었으며 행여나 길게 뻗은 가지가 넘어질까봐 이렇게 받침대를
받혀놓았내요.....가까이서 보니 받침대는 나무가 아닌듯했는데...

나무가 아니라는것을 알고나니 왠지 그모습이 어울리지 않아보였어요.

대나무숲과 우렁찬 소나무숲을 지나고나니 이렇게 오릉이 나타났습니다..


사진 기술은 없어도 능이 하늘과 잘 어울리네요.


오릉 주변 울타리길을 걸어봅니다..
주변의 소나무 숲이 마치 오릉을 보호하듯 감싸 안고 있고...


오릉은 그 소나무를 신뢰하듯 평온한 모습을 하고 있네요..


멀리보이는것은 제상인것 같아요...외로이 오릉을 쳐다보는듯 하네요..
그렇게 오릉 외각을 따라 걸어갈수 있는 둘레길을 걸으며 오릉을 360도 방향을 돌며 전체를 감상할수 있었습니다.


오릉의 내부구조는 알수 없다고 합니다.

경주시내 평지에 자리잡고 있는 삼국시대 신라고분과 같이
표면에 아무런 장신이 없는 원형 봉토분이라고 합니다.


오릉을 둘러보고 나오면서 마주친 소나무숲은 좀 더 자신들을 보고 가라는듯 손짓 하는것 같았어요..


그렇게 처음 만난 오릉을 뒤로한채 다음 장소로 이동하기 위해 나왔고,
위사진은 오릉 매표소입니다. 들어갈때 촬영을 못해서 나오면서 하나 찍었어요.
너무 조용하고 인기척도 없어서 처음엔 그냥 입장해도 되는줄 착각했었습니다..

주말인데도 불구하고 여기는 전체적으로 한산했고, 이 큰 주차장을 가로질러가는 자동차들이
간혹 있어서 아이가 있는 경우 조심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리고 다음 행선지로 첨성대를 가보기로 했습니다...


천마총과 첨성대 주차장에 자동차를 세워두고(여기도 주차비는 1000원이였어요)
걸어서 첨성대방향으로 걸어갔습니다...

주말이고 날씨도 좋아서인지 가족단위로 많은 사람들이 나들이 왔어요...
곧곧에 가족끼리 자전거타고 가는 사람들과 아이들과 손잡고 가는 사람들...
사진기술 부족으로 어둡게 나왔지만 날씨가 덥고 때론 추웠지만 사람들의 얼굴을 밝았습니다...


첨성대까지 왔으나 밖에서도 충분히 구경할수 있었기때문에 굳이 입장하지 않고 밖에서 구경했어요.

첨성대는 동양에서 가장 오래된 천문대라고 알려져있습니다..
요즘 TV에서 하는 '선덕여왕'이라는 사극을 하고 있는데 그 선덕여왕때 이 첨성대가 지어진것으로
전해진다합니다...

첨성대를 보면서 과연 여기서 천체 관측이 정밀하게 이루어졌을까하는 의문점도 들었어요...


원래 첨성대 옆에는 유채꽃밭이 유명한데 지금은 철이 아니라서 그런지

위와같이 푸른 모습만을 하고 있었어요..

왠지 영화 한편 찍어도 좋은것 같은 모습을 하고 있네요..


많이 걸어다녀서인지 신라오릉과 첨성대..

그리고 첨성대 주변을 한바퀴 돌고 온것만으로도
몇시간이 지나가 버렸어요..

아침 일찍 오지않고 점심시간이 지나서야 경주에 왔었기때문에 금방 어두움이 몰려올 듯 해가 지고
역시 겨울의 낮은 너무 짧았습니다...

허기진 배를 달래기위해 보문단지에 들렸다가...
꼭 복원되기를 간절히 바라는 황룡사탑 모양의 경주타워도 사진에 담아보구요...

2034년까지 복원을 4단계로 완료한다고 하니 벌써 기다려집니다.
외국에선 몇백년에 걸쳐 복원을 하곤 하는데....

저 짧은 시간에 제대로 복원이 될지 의문이긴 하지만...

어쨌든 황룡사탑은 정말 보고싶은 것 중에 하나입니다...



아주 짧은 시간이였지만 자주가던 경주도 카메라를 들고

낯선곳을 찾아가보니 새로운 느낌의 경주가 다가왔구요...



아직도 내가 보고싶고 가보고싶은 곳이 많은 만큼

틈틈히 경주로 달려가서 예전에 미쳐 알아보지 못했던
새로운 경주를 느껴 볼 생각입니다.....

짧은 하루를 그렇게 보내고 아쉬운 마음을 달래며 집으로 내려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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