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1 오늘밤 김제동

Posted by Reporter Jaywriter
2018.09.19 15:04 문화.연예 /TV, 영화,음악,만화

개그맨 김제동이 시사 프로 MC가 되었다고 한다.

대한민국에서 유일하게 무한도전을 비난해도 이해가 되는 김제동.(다행중 불행인가? 더이상 무한도전을 볼 수 없다)

마이크만 손에 쥐면 없던 힘도 생긴다던 김제동이 자신만의 톡특한 캐릭터를 살려 MC를 잘 해낼까?

개인적으로 평소 좋은 이미지를 가지고 있던 김제동이 시사 프로그램을 어떻게 끌고 나가는지 궁금하여 지난 9월 17일(화) 방송 분을 찾아보았다. 


프로그램 형식은 MC한명에 여러 패널이 나오는 형식으로 기존의 다른 시사 토크 방송과 큰 차이는 없었다.

많은 보수(수구라고 해야하나?) 주의자들이 김제동의 공중파 시사 방송 데뷔를 반대하며 우려는 했으나 막상 방송을 보니 별다른 편파는 보이지 않았고, 평범했다.


매주 월~목까지 방송되는데 대략 30분정도 방송이 되었다.


TV 전문 채널인 POOQ(푹) 를 통해 시청했고 마침 남북정상회담을 위해 문재인 대통령께서 평양을 방문중이여서 그에 관련한 톡이 오늘 주제였다.



김제동 이미지와는 조금 거리가 먼? 오프닝.



네티즌들과 좀 더 가까이 소통하려는 노력.



드디어 본격적인 방송이 시작되고 오늘의 얘기 주제인 남북정상회담 문재인 대통령 내외의 평양 방문에 대한 얘기가 오갔다.





토크를 나누는 테이블 아래 한분이 더 계신다. ㅎ

작가님인가?





카퍼레이드는 사상 최초라고 한다.

그것도 평양에서....


서울 이였으면 한쪽에선 환영하고 한쪽에선 반대시위하고 아주 난리가 났을 것 이다.

언제즘 지금의 갈등이 좀 사라질지....

북한팔이로 그동안 먹고 살았던 세력들이 영원한 남북평화 공존으로 제발 사라졌으면 좋겠다.



이 날 이효용 기자는 직업상 북한 방송을 거의 매일 보다시피 하는데 문재인 대통령의 이번 평양 방문처럼 파격적인 환영행사는 외국손님 모셔놓고 미사일 발사와 같은 대대적 이벤트외에는 본적이 없으며, 1년전 북한 상황과 비교하면 너무 달라졌다고 말했다.



김제동이 워싱턴 사무실이 아닌 것 같다며 위층에 있는 것 아니냐고 놀렸지만 굴하지 않고 미국 소식을 잘 전해주었다.

트럼프 대통령의 입지가 많이 줄어들어 종전선언이 쉽지 않는 모양이였다.

미국은 본인 나라도 아니고 남의 나라의 동족상란의 상처로 남아있는 전쟁을 끝내자는데 그깟 선언이 뭐가 그리 어려운 건지...



약 20여분간 시사 토크가 마무리 되었는데 생각보단 짧다는 느낌이 들었다.




짧은 30분 방송 동안 뭐그리 할게 많다고 10분도 안남았는데 다른 코너가 있었다.



익숙한 역사강사인 최태성 선생님.

유튜브로 이 분 강의 자주 듣곤 했는데 반가웠다.

고정 출현이신가?



최태성 선생님은 한반도에서 첫 평화회담은 642년에 있었다고 했다.



바로 고구려 연개소문과 신라 김춘추의 만남.






오늘 주제와 어울리는 평화회담과 관련된 역사 기록을 얘기 하며 해시태그를 말 할 때 웬지 고구려 연개소문과 신라 김춘추 얘기를 할 것 같았는데 역시나였다.




고구려와 신라의 회담을 남북평화회담과 동일하게 보는 것이 다소 억지?스러웠지만 대화를 통한 평화회담이였다는 점에선 어느정도 수긍이 되었다.

좀 길 것 같던 최태성 선생님과의 톡도 금방 끝나버렸다.

너무 짧았다는 느낌. 

수박 겉핥기는 커녕 혀만 내밀었는데 마친 느낌이였다. ^^




마지막 사진 제목 지어주기 까지....

짧은 시간에 이것저것 많이 한 것 같다.

이상하게 남는 건 없었지만...






방송 시간 30분이 금방 지나가버렸다.

첫회부터 시청했었어야 하나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정확한 컨셉을 파악하긴 어려웠다.

김제동의 말솜씨야 어딜가도 빠지지 않고, 이젠 경륜까지 갖추 나이가 되었으니 이 정도 방송을 끌고 가는 건 문제가 없어 보였다.

문제는 시청률이 관건인데 너무 평범한 소재와 멘트로 버텨 낼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어려운 시절을 버텨온 만큼 조금 더 단단히 마음먹고 강한 멘트로 국민들 정신 바짝 차리게 해줬으면 좋겠는데 지금의 김제동은 그럴 것 같지는 않다.

옳은 소리를 하는 스피커가 조금씩 사라지는 요즘, 주옥 같은 멘트로 또다른 컨셉의 스피커가 되어주면 고맙겠다는 생각이 든다.

아무쪼록 건승 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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