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정상회담 일정 발표, 남북 두정상 첫만남 시간은 27일 오전 9시 30분경

Posted by tnn Jaywriter
2018.04.26 16:58 시사/정치,역사

2018년 4월 27일은 2000년 이후 3번째 남북정상회담이 열린다.

그동안 남북정상회담에 대한 세부일정은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 했다.

이에 오늘 2018 남북정상회담에 대한 세부 일정을 준비위원장인 임종석 비서실장의 직접 브리핑으로 설명하며 공개하였다.

아래는 임종석 준비위원장의 브리핑 전문이다.





2018 남북정상회담 일정을 말씀드리겠습니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4월 27일, 내일 오전 9시 30분경에 판문점 군사분계선에서 역사적인 첫 만남을 시작합니다.

북측의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판문점 군사정전위원회 회의실 T2, T3 사이로 군사분계선을 넘습니다. 

우리 문재인 대통령은 군사정전위원회 회의실 사이에 있는 군사분계선에서 김정은 위원장을 맞이할 것입니다. 

두 정상은 군사분계선에서 만나 우리 전통의장대의 호위를 받으며 공식 환영식장으로 도보로 이동합니다.

9시 40분 경 자유의 집과 평화의 집 사이, 
판문점 광장에 도착한 두 정상은 이곳에서 의장대 사열을 포함한 공식 환영식을 갖습니다. 

2000년 김대중 대통령, 2007년 노무현 대통령의 평양 방문에서 열린 공식 환영식에서도 남북 두 정상은 북측 육해공군 의장대의 사열을 받은 바 있습니다.

의장대 사열을 받은 뒤 두 정상은 
양측 공식수행원들과 인사를 나누면서 환영식을 마치게 됩니다.

이어 양 정상은 회담장인 평화의 집으로 이동합니다. 

평화의 집 1층에서 김정은 위원장은 준비된 방명록에 서명을 하고 문재인대통령과 기념촬영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양 정상은 접견실에서 사전환담을 나눈 뒤 2층 정상회담장으로 이동하여 10시 30분부터 한반도 평화와 번영을 위한 정상회담을 시작합니다.

오전 정상회담이 종료된 후, 양측은 별도의 오찬과 휴식시간을 가질 예정입니다.

오후에는 남북 정상이 평화와 번영을 기원하는 공동기념식수를 합니다. 

양 정상은 6​5년 동안 대결과 분단의 상징이던 군사분계선 위에 ‘평화와 번영’을 상징하는 소나무를 함께 심게 됩니다. 

기념식수 장소는 고(故) 정주영 회장이 소떼를 몰고 고향으로 방문을 했던 군사분계선 인근의 ‘소떼 길’입니다. 

기념식수목은 우리민족이 가장 좋아하는 ‘소나무’로 정했습니다. 

이 식수목은 정전협정이 체결된 1953년생 소나무입니다. 소나무 식수에는 한라산과 백두산의 흙을 함께 섞어 사용하고 식수 후에 김정은 위원장은 한강수를, 문재인 대통령은 대동강 물을 주게 됩니다.

식수 표지석에는 ‘평화와 번영을 심다’ 라는 문구와 함께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서명이 포함됩니다.

공동식수를 마치고 나면 군사 분계선 표식물이 있는 ‘도보다리’까지 양 정상이 친교 산책을 하면서 담소를 나눌 예정입니다.

‘도보다리’는 정전협정 직후 
중립국 감독위가 판문점을 드나들 때 동선을 줄이기 위해 습지 위에 만든 다리로, 유엔사에서 FOOT BRIDGE (풋 브릿지)라고 부르던 것을 그대로 번역해 ‘도보다리’라 칭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2018 남북정상회담을 준비하며 도보다리 확장 공사를 진행했습니다.

도보다리의 확장된 부분이 군사분계선 표식이 있는 곳까지 연결되어 있습니다. 

두 정상이 그 부분까지 산책을 하게 될지 저도 궁금합니다.
산책 후 두 정상은 평화의 집으로 이동해 오후 일정을 이어갑니다. 

정상회담을 모두 마치게 되면 합의문 서명과 발표가 있을 예정입니다. 

저희들로서는 언론인 여러분들을 위해서, 또 생생한 전달을 위해서 가급적 정식 공동발표를 하고 싶은 마음입니다. 

다만 합의내용의 수준에 따라서 그 형식과 장소를 결정하도록 협의했습니다. 현재 미정인 부분입니다.

6시 30분부터는 양측 수행원이 참석하는 환영만찬이 평화의 집 3층 식당에서 열립니다. 환영만찬까지 마치고 나면 환송행사가 이어집니다. 

평화의 집 앞마당에서 양 정상은 판문점 평화의 집 전면을 스크린으로 활용한 3D 영상을 감상합니다. 

영상의 주제는 ‘하나의 봄’입니다. 역사의 현장이 될 판문점 평화의 집을 배경으로 한반도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이 아름다운 영상과 음악으로  표현됩니다. 

남북 정상이 나눈 진한 우정과 역사적인 감동의 순간을 전 세계인도 함께 느끼게 되리라 생각합니다. 

이를 끝으로 모든 공식행사가 마무리됩니다.

이어서 북측 공식 수행원 명단을 말씀드리겠습니다. 모두 9명입니다.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김영철- 당중앙위원회 부위원장
최 휘- 당중앙위원회 부위원장
리수용- 당중앙위원회 부위원장
김여정- 당중앙위원회 제1부부장
리명수- 총참모장
박영식- 인민무력상
리용호- 외무상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입니다.


그리고 만찬에는 약 25명 내외의 김정은 위원장을 가장 지근거리에서 보좌하고 있는 핵심 참모진이 함께 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남측 공식 수행원 명단에 정경두 합참의장(합동참모의장) 이 새롭게 포함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

한 말씀만 더 드리고자 합니다. 

이번 정상회담은 무엇보다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인 평화정착이라는 핵심의제에 집중된 회담입니다. 

북한의 핵과 ICBM이 고도로 발전한 이 시점에 비핵화 합의를 한다는 것은 1990년대 초, 그리고 2000년대 초에 이루어진 비핵화 합의와는 근본적으로 그 성격이 다르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이 점이 이번 회담을 어렵게 하는 점입니다. 

때문에 지난 특사단 평양 방문에서 확인한 비핵화 의지를 양 정상이 직접 어느 수준에서 합의할 수 있을지, 그리고 이것을 어떤 표현으로 명문화 할 수 있을지가 어려운 대목입니다.

그리고 비핵화에 대한 명시적 합의가 있다 하더라도 그것이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까지 정상 사이에 공감을 이룰 수 있을지, 이 역시 참모들이 결정할 수 없는 대목입니다. 

결국 가장 핵심적인 부분은 내일 정상 사이의 몫으로 고스란히 남겨져 있습니다. 

저희가 준비하면서 의제를 좁히고 방향을 논의하는 것 이상 결정할 수 없는 부분이었음을 미리 말씀드립니다. 

그래서 앞에 제가 이런 합의수준에 따라서 발표 형식도 내일 결정될 것이라고 말씀드렸습니다. 감사합니다. 


- 2018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장 임종석 - 


다음은 임종석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장의 세부일정 브리핑 영상이다.



4월 27일 세부 일정을 간단히 요약하면 다음과 같이 정리 할 수 있을 것 같다.


 오전 

9시 30분 :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역사적인 첫 만남

9시 40분 : 판문점 광장 도착후 의장대 사열 포함 공식 환영식

이후 평화 집으로 이동

10시 30분 : 2층 정상회담장으로 이동하여 정상회담 시작

오전 정상회담 종료

오찬과 휴식시간


오후

남북정상의 평화와 번영을 기원하는 공동기념식수(평화와 번영을 상징하는 소나무 심을 예정)<-기념식수 장소는 '소떼 길'

공동식수후 도보다리까지 양 정상 산책 예상(담소 나눌 예정)

산책후 평화의 집으로 이동하여 오후 정상회담 일정 진행

정상회담 종효후 합의문 서명과 발표예정(공동발표는 미정)

6시 30분 : 평화의 집 3층 환영만찬

환송행사

평화의 집 앞마당에서 양 정상 집 전면 스크린으로 3D영상 감상(영상 주제 : '하나의 봄')

공식 행사 마무리


변수가 많은 남북정상회담 특징상 세부일정 하나하나의 시간까지 미리 계획하기엔 어려운 측면이 있었을 것이다.

4월 27일 하루만큼은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대부분의 시간을 함께 하는 것으로 일정이 짜여져 있다.


역사적인 만남이 눈앞에 다가왔다.

국민들의 전폭적 지지 속에 평화회담이 판문점에 열리고, 사상최초 북측 최고지도자가 남측 영역에 발을 딛는다고 한다.

4월 27일은 국민들의 관심이 폭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민족의 염원인 통일 한국을 실현하는 그야말로 첫 발이 되기를 진심을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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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드디어 역사의 날이 왔네요
    통일은 시간이 걸리지만 평화는 오늘부터 1일이기를
    •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의 악수 장면은 감동 그자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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