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에 사는 152종의 나방 정보를 한눈에

Posted by Reporter Jaywriter
2018.01.10 13:39 라이프/동물,자연

국립생태원, 서울 남산에 서식하는 나방 분포 정리

가장 많이 사는 종은 무늬짤름나방으로 7.7% 차지

환경부 산하 국립생태원(원장 이희철)은 남산에 사는 152종의 나방 분포를 정리한 서울 남산 장기모니터링 지역의 나방 다양성 자료집을 발간한다고 밝혔다.

 


○ 이번 자료집은 신갈나무소나무아까시나무 등이 밀집한 남산의 3개 지점에서 나방 서식 실태를 2016년부터 2년간 관찰(모니터링) 결과다.

 

 독자들이 쉽게 알 수 있도록 각 나방의 사진과 남산에 분포하는 종들의 생태적인 특성식생별로 조사된 개체수 비율월별로 본 개체수 변화 등을 정리하여 기후변화 연구의 기초 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서울 남산에는 국외반출 승인대상 생물자원인 솔피원뿔나방포함하여 152종의 나방이 사는 것으로 확인됐다.

 

가장 많이 분포하는 나방은 신갈나무 밀집 지역에 사는 무늬짤름나방으로 관찰 개체 수 961마리 중 7.7%를 차지했다. 뒤를 이어 같은 지역에 사는 털뿔가지나방은 7%가 분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나비목에 속한 나방과 나비는 전 지구상에 18만 종이 살고 있으며, 북극권에서도 볼 수 있을 정도로 대부분 지역에서 살고 있다.

 

나비와 나방을 구별하는 가장 쉬운 방법은 더듬이의 구조를 보는 것으로, 나비는 긴 더듬이 끝이 뭉툭한 반면 나방은 더듬이가 실이나 깃털 모양을 하고 있다.

 

나비와 나방의 공통점은 날개에 작은 비늘이 있으며, 나비나 나방의 날개를 손으로 만지면 간혹 작은 비늘가루가 남아 있다.

 

이번 서울 남산 장기모니터링 지역의 나방 다양성 자료집은 관련 연구 기관, 지자체, 도서관에 1월 말부터 배포될 예정이다


남산에서 발견된 나방 사진


솔피원뿔나방


무늬짤름나방(수컷)

털뿔가지나방(암컷)


나비와 나방 구별해주세요

나비와 나방을 구별하는 가장 쉬운 방법은 더듬이의 구조입니다. 나비는 긴 더듬이 끝이 뭉툭한 반면 나방은 더듬이가 실모양이거나 

때로는 깃털모양을 하고 끝은 뭉툭하지 않고 뾰족합니다

나비와 나방의 더듬이 비교

3종은 나비 더듬이, 아래 3종은 나방더듬이

전문용어 설명

식생(vegetation) : 어떤 장소에 분포하고 있는 식물의 집단을 통합하여 이르는 말. 인위적 영향 여부에 따라 자연식생, 대상식생 혹은 2차 식생으로 구별된다.

 

국외반출 승인대상 생물자원 : 생물다양성의 보전을 위하여 보호할 가치가 높아 국외로 반출할 경우 환경부령이 정하는 바에 따라 환경부장관의 승인을 얻어야 하는 생물자원.

 

솔피원뿔나방(Promalactis odaiensis Park) : 네방원뿔나방과 아주 비슷하여 구별하기 어려우나 크기가 다소 크고, 몸의 색깔 및 앞날개의 무늬에 차이가 있음. 머리와 이마는 은백색이 섞인 황갈색을 나타내고, 앞날개의 둘째 가로줄은 낫자루 모양으로 굽혀져 있으며, 날개끝의 백색 무늬는 2개의 실로 구분되고 경계부분이 농흑갈색 인편으로 덮인 것이 전자와 틀린점임.

 

무늬짤름나방(Gynaephila maculifera (Staudinger)) : 날개 길이 21mm 안팎이며 아랫입술수염은 길고, 앞날개는 검은 회색으로 중실 안에 노란 작은 점이 있다. 먹이 식물은 이끼류이다.

 

털뿔가지나방(Alcis angulifera (Butler)) : 날개는 흑갈색으로 횡맥점이 뚜렷하다. 날개의 무늬는 변이가 심하며 암컷 중앙부의 흰 부분이 뚜렷하고 넓다. 암수의 더듬이 차이가 뚜렷하다. 먹이식물은 양치류, 침엽수, 초본 등으로 다식성이다.

이 댓글을 비밀 댓글로

티스토리 툴바